OECD "韓 초산연령, 한세대도 안돼 26→32세"

OECD "韓 초산연령, 한세대도 안돼 26→32세"

2022.09.25. 오전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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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양육 부담 증가에 따른 출산 기피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 된 가운데, 한국 여성이 첫째 자녀를 낳는 평균연령이 한 세대도 안 돼 26세에서 32세로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의 '2022 한국 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초산 평균연령은 1993년 26.23세에서 2020년 32.30세로 27년 만에 6.07세 올라갔습니다.

같은 기간 미국은 24.4세에서 27.1세로 영국은 25.8세에서 29.1세로, 노르웨이는 26.0세에서 29.9세로 다소 높아졌지만, 여전히 20대를 유지했습니다.

한국은 이와 달리 2010년 30.10세, 2015년 31.20세, 2019년 32.16세를 찍었고 지난해에는 32.6세를 기록하는 등 초산연령이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편 2020년 기준 한국의 출생아 수는 27만2천3백 명으로 사상 최초로 20만 명대까지 내려앉았고, 합계출산율은 OECD 꼴찌인 0.84명으로 조사됐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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