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美 에미상 게스트상 등 4개 부문 수상

한국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상인 에미상에서 게스트상과 시각효과상, 스턴트퍼포먼스상, 프로덕션디자인상 등 4개 부문을 석권했습니다.

미국 TV예술과학아카데미는 현지 시간 4일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기술진과 스태프 대상' 에미상 시상식에서 이같이 선정됐다고 트위터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오징어 게임'은 이번 시상식에서 주제가상, 촬영상, 편집상, 게스트상 등 7개 부문에 후보에 올랐습니다.

에미상은 기술진과 스태프에게 수여하는 시상식과 배우, 연출진을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 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합니다.

'오징어 게임'은 모두 13개 부문, 14번 후보로 호명됐는데,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이정재 등 6개 부문이 시상되는 배우, 연출진 대상 시상식은 현지 시간 오는 12일에 열립니다.

게스트상은 드라마의 에피소드마다 주인공급 역할을 한 배우에게 주는 상으로, 이유미는 이 작품에서 염세주의 성향이 강한 캐릭터 지영을 연기했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