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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경제부의 고위 관리들이 러시아를 위해 스파이 행위를 한 혐의로 자국 정보기관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국 가디언은 현지 시간 1일 이번 사건을 처음으로 폭로한 독일 주간 디차이트를 인용해 독일 국내 정보기관인 '연방헌법보호청'이 경제부에 근무하는 고위 관리 2명의 스파이 혐의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디차이트는 경제부에서 중요 직책을 맡은 이 관리들이 독일의 에너지 도입에 긴밀히 관여했으며, 친러시아적 태도를 보이며 로베르트 하베크 경제장관의 에너지 관련 정책을 방해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혐의를 받는 관리들의 이름과 직위를 알고 있지만 공개할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연방헌법보호청에 의혹을 제기한 인사는 하베크 장관이 소속된 녹색당 당원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독일 경제부와 연방헌법보호청은 해당 보도에 대해 공식적으로 아무런 논평도 하지 않았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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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차이트는 경제부에서 중요 직책을 맡은 이 관리들이 독일의 에너지 도입에 긴밀히 관여했으며, 친러시아적 태도를 보이며 로베르트 하베크 경제장관의 에너지 관련 정책을 방해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혐의를 받는 관리들의 이름과 직위를 알고 있지만 공개할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연방헌법보호청에 의혹을 제기한 인사는 하베크 장관이 소속된 녹색당 당원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독일 경제부와 연방헌법보호청은 해당 보도에 대해 공식적으로 아무런 논평도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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