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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차량 훔쳐 난폭 운전하는 영상 확산...기아·현대차 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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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일부 청소년, 차량 훔쳐 난폭 운전 과시
SNS로 영상 급속 확산…차량 절도 더 기승
[앵커]
미국의 일부 청소년들 사이에 차량을 훔쳐 난폭하게 운전하는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는 게 유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대와 기아차가 주로 범행 대상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강성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의 한 주택가 도로에서 검은색 승용차가 전속력으로 달립니다.

차를 훔쳐 묘기를 부리듯 질주하고 이것을 찍어 틱톡이라는 소셜미디어에 올린 겁니다.

일부 청소년들이 경쟁적으로 과시성 영상을 유포 하면서 차량 절도는 더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절도 차량 운전자 (추정) : 어! 저 사람이 내가 차로 치는 줄 알고 있네. 예!예!]

미국 방송사들은 기아차와 현대차가 주로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경찰은 올해 들어 기아차 432대, 현대차 268대가 도난됐다고 밝혔습니다.

일리노이와 미시간, 플로리다 등 미국 여러 지역에서도 기아차와 현대차가 수난을 당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아차는 일본이나 미국 차들을 제치고 절도의 주요 표적이 됐습니다.

소셜미디어엔 '기아 보이즈'라는 해시태그까지 생겨 기아차 절도 영상이 급속히 퍼지고 있습니다.

절도범들은 운전대 아래쪽을 뜯어내고 휴대전화 충전용 USB로 간단히 시동을 걸었습니다.

[차량 도난 피해자 : 절도범들이 아이폰 충전 USB로 시동을 걸려고 기아가 만든 운전대 잠금 장치를 부쉈습니다.]

미국 경찰은 오래전 출고된 기아차처럼 도난방지 장치가 장착되지 않은 차들이 목표물이 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일부 피해 차주들은 설계 때부터 도난 방지가 소홀했다며 현대, 기아차에 소송을 내기도 했습니다.

YTN 강성웅입니다.



YTN 강성웅 (swk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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