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맨유 사겠다" 트윗했다가..."농담" 번복

머스크 "맨유 사겠다" 트윗했다가..."농담" 번복

2022.08.17. 오후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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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현지 시간 16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축구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사들이겠다고 트윗을 올렸다가 "농담"이라며 번복했습니다.

머스크는 이날 오후 트위터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사들인다"며 "유어 웰컴, 천만에요"라고 썼습니다.

이에 한 트위터 이용자가 댓글로 "진심이냐"고 물었고, 이에 머스크는 4시간 반 만에 "아니다, 이건 트위터에서 오래된 농담이다"라며 "나는 어떤 스포츠팀도 사지 않을 것"이라고 답글을 달았습니다.

맨유 구단은 시가 총액만 이날 종가 기준으로 약 20억8천만 달러, 한화 2조7천여억 원에 이릅니다.

2005년 맨유를 인수한 글레이저 가문은 팀이 성적 부진의 수렁에 빠지자 팬들의 비난에 시달렸고 일부 팬들은 머스크에게 "트위터 대신 맨유를 사라"고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YTN 임수근 (sg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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