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세기의 사랑꾼 보리스 존슨 총리의 허니문 여행

[세상만사] 세기의 사랑꾼 보리스 존슨 총리의 허니문 여행

2022.08.11. 오전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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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칸반도 북쪽 끝 슬로베니아의 호텔

-빌라 플라닌카

-작은 규모의 친환경 호텔에 얼마 전 특별한 손님이 묵었다는데

-특별한 손님의 정체는 23살 나이 차이를 극복한 이 커플

-영국 총리 관저에서 최초로 미혼 상태로 동거한 커플

-코로나19 확산 중이던 2021년 5월 비밀 결혼식

-2022. 7. 7 이런저런 불미스러운 일들이 겹쳐서 총리직 사임 발표

-참석자들 대부분 어두운 표정인데

-너무나 해맑게 웃어서 깊은 인상을 남긴 총리 부인

-[보리스 존슨 / 영국 총리 : 내가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직업을 포기하는 것이 얼마나 슬픈 일인지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2022. 7. 30 보수당 후원자의 호화 저택에서 성대한 피로연

-2022. 8. 7 슬로베니아로 허니문 여행

-취재진이 몰리자 카메라 앞에 나타난 존슨 총리

-[보리스 존슨 / 영국 총리 : 안녕하세요,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방해해서 죄송하고요. 모든 분께 대단히 감사합니다. 먼저 며칠간 평화롭고 조용히 신혼여행을 보낼 수 있게 해주신 모든 슬로베니아 언론에 깊이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멋진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제가 슬로베니아어를 잘 못 해서 죄송합니다. Dobar dan(좋은 날입니다). Dobar dan이란 말로 시작해야겠습니다. 우리는 멋진 신혼여행을 보냈습니다.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오를 수 있는 모든 산을 오르고, 호수에 뛰어들고, 자전거를 타면서 즐겁게 지냈습니다. 슬로베니아를 적극 추천합니다. 우리는 놀라운 것을 보았습니다. (느닷없이 슬로베니아 홍보대사로 변신) 거대한 동굴과 도롱뇽, 동굴 이름이 '포스토인카'가 맞는 거 같은데 나는 몰랐거든요. 여러분, 포스토인카 동굴 꼭 가보세요. 어쨌든 국호에 사랑이 있는 유일한 나라 슬로베니아에 정말 감사합니다. 사랑이란 단어가 슬로베니아에 들어 있습니다. (힌트 : Slovenia) 우리는 멋진 시간을 보냈습니다. Hvala(고맙습니다)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호텔에서 어떻게 지냈을까요?

-[마르얀 파타겔 / 호텔 사장 : 총리님은 우리한테 자기를 보리스라고 부르라고 했어요. 빈자리 아무 데나 앉았습니다. 특별대우는 없었습니다. 까다롭게 굴지 않았고 많은 호텔 손님들과 어느 정도 어울렸던 것 같습니다. 남들과 똑같은 손님이었습니다. 우리에게 특별 서비스를 요구하지 않아서 놀랐습니다.]

-일각에서는 총리직을 유지하는 이유가 피로연과 허니문 여행 때문이라는 비판도 나와

-재임 중에 결혼-피로연-신혼여행을 완성한 최초의 영국 총리와 캐리 여사


-구성 방병삼
-화면제공 : POP TV


#존슨_총리의_신혼여행
#존슨_총리_부부_슬로베니아
#Slovenia_Johnson
#Johnson's_Honeymoon_Trip


YTN 방병삼 (bangb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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