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로시, 시진핑 직격 "겁먹은 불량배처럼 행동"

펠로시, 시진핑 직격 "겁먹은 불량배처럼 행동"

2022.08.10. 오전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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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타이완 방문으로 중국의 거센 반발을 일으킨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대해 겁먹은 불량배처럼 행동한다고 비난했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현지시각 9일 현지 방송에 잇따라 출연해 현재 중국이 처한 경제 문제로 시 주석이 취약한 위치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자신의 타이완 방문은 그럴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평가하고 중국의 반발에 대해선 그들이 늘 하던 일이라고 일축했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자신의 타이완 방문이 미 의회에서 압도적이고 초당적인 지지를 받았다며 중국이 타이완을 고립시키도록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자신보다 앞서 타이완을 방문한 다른 상원의원들에 대해서는 중국이 묵인하고 자신의 방문을 문제 삼고 있다며 이 같은 모습에는 잘못된 무언가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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