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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오늘 타이완 봉쇄 훈련 종료할 듯...장소 바꿔 훈련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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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이 지난 3일간 계속해온 타이완 봉쇄 훈련을 오늘 오후에 종료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장소를 옮겨 군사 훈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이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강성웅 기자!

중국이 타이완 주변 군사 훈련을 오늘까지 한다고 했는데 예정대로 종료가 되는 겁니까 ?

[기자]
그렇습니다.

중국군의 타이완 봉쇄 훈련이 현지 시각으로 오늘 낮 12시, 우리 시각으로는 오후 1시에 종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초 지난 4일부터 3일 간의 일정으로 계획했다가 하루 연장한 것이었는데, 이후 추가 발표가 없는 만큼 더 연장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훈련을 추가로 연장하려면 훈련 구역을 공지 하고 선박과 항공기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사전에 운행 경고를 발표해야 합니다.

하지만 종료 시간이 임박한 현재까지 추가 발표가 없는 만큼 타이완 주변 봉쇄 훈련은 예정대로 종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런데 중국이 어제부터 서해 남부에서 새로운 실탄 사격 훈련을 시작했는데 여전히 반발을 계속한다는 의미입니까 ?

[기자]
그렇습니다.

중국이 발표한 훈련 구역은 황해 남부인데 구체적으로는 중국 동부 장쑤성 롄윈항 앞바다입니다.

우리나라 서해 쪽인데 중국에 훨씬 가까운 쪽이고 평소에도 중국군이 종종 실탄 훈련을 했던 지역니다.

중국군은 장쑤 성 앞바다를 실탄 사격 훈련 장소로 정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곳 역시 타이완을 담당하는 중국군 동부 전구의 관할 구역이어서 타이완 봉쇄 훈련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과거 사례로 보면 미군 정찰기가 본토 쪽에 접근하는 것을 차단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추정해볼 수 있습니다.

[앵커]
중국이 일단 타이완 봉쇄는 푸는 쪽으로 방향을 정한 것 같은데, 이유는 뭘까요 ?

[기자]
우선 중국이 사실상 타이완 봉쇄 훈련을 함으로써 '하나의 중국 원칙'을 대내외에 과시했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상의 타이완 점령 훈련까지 하면서 타이완 통일 의지를 보여줌으로써 일단 목적을 달성했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아울러 타이완 봉쇄가 장기화 할 경우 일반 여객기와 화물선들에 대한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입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 신문은 중국이 과도한 대응을 계속할 경우 주변 국가들을 떠나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동남아 국가들은 타이완 문제의 모든 당사자들에게 자제를 촉구하면서 오판이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강성웅 (swk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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