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2035년까지 39조 원 들여 북극해 항로 개발

러, 2035년까지 39조 원 들여 북극해 항로 개발

2022.08.04. 오후 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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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향후 10여 년 동안 북극해 항로 개발에 1조8천억 루블, 39조여 원을 투입한다고 4일 러시아 타스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는 150여 개 사업과제로 구성된 '2035 북극해 항로 개발계획'을 승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러시아 정부는 2035년까지 북극해 항로 구간에 액화천연가스, LNG 및 가스 응축수 터미널과 석유 선적 터미널, 석탄 터미널 등을 건설할 계획입니다.

앞서 지난달 중순 먼저 공개된 개발계획에는 쇄빙선 및 수색 구조선 건조, 기존 터미널 시설 현대화, 상트페테르부르크와 극동 지역 항구를 오가는 정기 항로 개설 등 내용도 포함돼 있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러시아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도 중요한 수송 통로인 북극해 항로의 인프라 구축에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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