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미국에서 첫 한국인 이름 딴 다리는?...오늘 세 컷

[뉴있저] 미국에서 첫 한국인 이름 딴 다리는?...오늘 세 컷

2022.07.28. 오후 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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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소식을 전해 드리는 '오늘 세 컷'.

첫 컷은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 래퍼 장용준 씨의 음주운전 항소심 소식입니다.

반복된 음주운전에 경찰관까지 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던 장용준 씨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1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장 씨가 집행유예 기간에도 자숙하지 않고, 음주측정까지 불응하고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비난 가능성이 크다며 이유를 밝혔는데요.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에 '윤창호법'이 적용되지 않았음에도 장 씨에게 실형을 선고한 건 그만큼 음주운전이 우리 사회에 큰 해를 끼치는 범죄행위라는 것을 일깨워주는 듯합니다.

이번엔 미국에 처음으로 한국인의 이름을 딴 다리가 생긴다는 소식입니다.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시에 사는 백인숙 씨의 이름을 딴 '인숙백 브릿지' 입니다.

부산 출신인 백 씨는 1980년 미국으로 이민을 갔는데요. 주유소를 운영하며 매년 추수 감사절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무료로 음식을 제공하는 등 선행을 베풀어 왔습니다.

이를 높이 산 미국 의원이 다리에 백 씨의 이름을 붙이자고 발의했고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최근 상원에 통과됐는데요.

백 씨는 잘한 일도 없다며 마다했지만, 한국인의 위상을 높이는 일이라는 아들의 설득에 받아들였다는데요.

백 씨의 선행으로 붙여진 이름에 미국의 많은 한인들도 자부심을 느끼지 않을까 싶네요.

끝으로 앙골라에서 발견된 핑크 다이아몬드 전해드립니다.

아프리카 앙골라에서 300년 만에 가장 큰, 약 170캐럿 크기의 핑크 다이아몬드가 발굴됐습니다.

분홍빛을 띠는 다이아몬드는 1만 개 중 1개 정도에 그칠 정도로 드물게 채굴되는데요.

이 다이아몬드는 질소 등 불순물도 없는 타입이라 경매에서 아주 고가에 판매될 전망입니다.

언뜻 보면 그냥 돌멩이 같아 보이지만 지난 2017년 홍콩 경매에서 비슷한 크기의 132캐럿 핑크 다이아몬드는 무려 약 930억 원에 판매됐는데, 170캐럿이라고 하니 어마어마한 가격이 예상되죠?

지금까지 '오늘 세 컷'이었습니다.





YTN 윤보리 (ybr07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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