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DA에 '처방전 없는 사전피임약' 첫 승인 신청

미 FDA에 '처방전 없는 사전피임약' 첫 승인 신청

2022.07.11. 오후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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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연방대법원의 낙태권 폐기로 후폭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처방전 없이도 사전 피임약을 판매할 수 있도록 허가해달라는 신청서가 처음으로 식품의약국, FDA에 접수됐습니다.

AP통신은 현지시각 11일 피임약을 만드는 프랑스 회사 'HRA 파마'가 처방전이 없어도 사전 경구 피임약 판매를 허용해달라는 취지로 FDA에 승인을 요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에서 사전 피임약은 1960년대부터 흔한 피임 수단으로 이용됐지만, 혈전증 부작용 우려로 처방전이 있어야 구할 수 있는 약품으로 분류돼 있습니다.

이번에 FDA가 승인하면 미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매 가능한 첫 사전 피임약이 되는데 해당 제약사는 내년 상반기 중에 FDA 결정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강성옥 (kang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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