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이슈] 아베 전 총리 유세 중 쓰러져..."큰 총성 들려"

[뉴스앤이슈] 아베 전 총리 유세 중 쓰러져..."큰 총성 들려"

2022.07.08. 오후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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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유재순 / JP뉴스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에는 일본 현지 연결해서 관련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유재순 JP뉴스 대표 연결돼 있습니다. 대표님 나와 계시죠? 일단 아베 전 총리가 선거유세 중에 쓰러졌다는 소식이 먼저 보도로 나온 거고요. 총성까지 있었다는데 지금 총을 맞았다는 것까지는 확인이 된 거죠?

[유재순]
오늘 11시 30분경 나라현 야마토니시이지 역 앞에서 가두연설을 하던 중 40대 남성으로부터 두 발의 총을 맞고 쓰러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아베 전 총리 현재 상태는 어떤 것으로 보도가 되고 있습니까?

[유재순]
현장에 있던 간호사가 응급조치를 했지만 심폐정지로 현재 의식불명인 상태로 알려지고 있고요. 현재 아베 전 수상은 헬리콥터로 나라현립대학 의과병원에 옮겨져서 응급조치를 지금 현재 받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일본 언론들도 굉장히 앞다퉈 보도를 하고 있을 텐데 일본 언론들은 어떤 내용을 보도하고 있습니까?

[유재순]
지금 모든 NHK, 공영방송을 비롯해서 민간에서도 정규방송을 일체 스톱을 하고 현재 속보 형식으로 생중계를 하고 있습니다. 나라현 현장 소식과 함께 그리고 일본 정부의 소식을 시시각각으로 지금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가장 최근에 나온 속보는 어떤 게 있을까요?

[유재순]
조금 전에 국제부 기자가 보도해 드렸듯이 현재 관방장관이 기자회견을 했고요. 야마가타현에서 참의원 선거 연설을 하던 기시다 총리가 모든 지원 유세를 중지하고 도쿄로 지금 귀경 중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공식적인 발표는 아직 없고 다만 고이즈미 전 총리가 제발 아베 전 총리가 살아있기를 기도를 하고 있다. 그런 발표가 나온 상태입니다.

[앵커]
지금 저희가 화면으로 보여드리고 있는 게 외신 화면이고요. 아마 다른 병원으로 이송을 하고 있는 모습인 것 같습니다. 앞서 화면으로 보셨지만 천막으로 이렇게 가리고 아베 전 총리를 옮기는 모습 보실 수 있었고요. 일단 용의자가 잡혔다는 소식이 있던데요. 범행 동기나 이런 게 밝혀진 게 있나요?

[유재순]
용의자는 나라현 거주 40대 남성으로 알려졌는데요. 그렇지만 구체적인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앵커]
대표님 혹시 일본 내 총격 사건이 자주 있는 일인가요?

[유재순]
우리나라처럼 전혀 없는 사건은 아니고요. 일본 내에서 총격 사건은 그렇게 드문 일은 아닙니다. 일명 야쿠자라고 그러죠. 우리나라의 표현으로 치면 조폭인데요. 야쿠자의 경우 파벌 싸움이 벌어지면 대부분 권총, 총으로 공격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야쿠자가 관계된 사건은 대부분 총격 사건이고, 그렇지만 일반인의 경우는 총기 소지 자체가 불법이기 때문에 일반인에 의한 총격 사건은 거의 드문 편입니다.

[앵커]
사실 저희도 현장 영상을 외신을 통해서 봤는데 이게 어디 골목이나 이런 데도 아니고 그리고 저격 총도 아니고요. 가까이 와서 총을 쐈다는 건데 그런 게 가능합니까? 주변에 경호 인력이나 이런 게 없었을까요?

[유재순]
경호 인력은 분명히 있었죠. 그렇지만 의도적으로 참의원 선거 중이기 때문에 평소보다 경호는 느슨했던 것으로 보여지고요. 아베 전 수상의 3m 뒤에서 세 발의 총을 쐈고 그중 두 발이 아베 전 수상이 맞았다고 그럽니다.

[앵커]
지금 저희가 트위터에서 나온 화면을 보여드리고 있는데 지금 보신 것처럼 흰 연기가 순식간에 뿜어져 나오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저희가 음성은 들리지 않는데 사람들이 놀라는 모습은 확인을 할 수 있네요. 하얀 연기가 퍼지면서 사람들이 많이 놀라는 모습까지.

[유재순]
현재 11시 반경에 그 사건이 벌어졌는데 현재도 수많은 사람들이 나라현 역 주변에서 돌아가지 않고 지금 현장을 지켜보고 있는 중입니다.

[앵커]
지금 사람들도 많이 모여 있고 깜짝 놀란 그런 시민들의 모습이 지금 나가고 있습니다. 아베 전 총리, 왼쪽 가슴에 두 발의 총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지금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이게 선거에도 영향을 미치겠습니까? 어떻습니까?

[유재순]
물론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은 자명하고요. 만약 최악의 경우 아베 전 수상이 사망이라도 하게 되면 연기될 가능성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왜냐하면 아베 전 수상의 존재가 자민당뿐만 아니라 일본 정치를 좌지우지하던 절대적 권력자이기 때문에 그의 생존 여부에 따라서 일본 정가는 물론 일본 열도가 회오리바람에 휘말릴 가능성이 아주 높고 참의원 선거도 중지되느냐, 계속 선거를 하느냐에 따라 갈림길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아직 사망 선고가 나온 건 아니죠?

[유재순]
지금 심폐정지라고 나와 있고요. 그리고 의식불명. 이 두 가지 발표가 되고 있습니다.

[앵커]
정부 공식입장 아까 잠깐 언급을 해 주셨는데 어떤 겁니까?

[유재순]
조금 전에 마쓰노 관장장관의 발표에 의하면 아직 구체적인 정확한 상황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파악 중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 기시다 총리조차도 아직 도쿄에 돌아오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에 앞으로 파악되는 대로 시시각각 속보 형식으로 전해 드릴 거라고 발표를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은 정식적인, 공식적으로 나온 발표는 없습니다.

[앵커]
지금 현지에 계신 JP뉴스 유재순 대표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대표님 마지막으로 일본 방송에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그 내용들 전체적으로 한번 정리를 해 주시죠.

[유재순]
정리를 쭉 해보자면 11시 반에 아베 총리가 세 발의 총성 중 두 발을 맞아서 피를 흘리면서 쓰러졌다라고 합니다. 아베 전 총리 3m 뒤에서 세 발 중 두 발을 맞고 피를 흘리며 쓰러졌고 그리고 나라현 현립 병원이죠. 헬리콥터로 옮겨져 현재 응급 조치를 받고 있고요.

또한 기시다 총리는 야마가타현에서 참의원 선거 유세를 일체 중지하고 도쿄로 귀경 중이고요. 그리고 마쓰노 관방장관이 발표한 바에 의하면 총리관저 위기관리센터에 대책실을 설치했다고 발표하고 있습니다. 현재 모든 민간 방송이나 그리고 NHK를 비롯해서 언론사가 속보 형식으로 시시각각 현장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JP뉴스 유재순 대표와 함께 지금까지의 상황 그리고 현지 분위기까지 알아봤습니다. 대표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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