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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유럽에 항공기 48조 원 '몰아주기' 주문..."美-동맹 갈라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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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유럽 ’에어 버스’에 항공기 292대 대량 주문
유럽에서 ’몰아주기식’ 구매…美 보잉사에 ’타격’
中, 美·EU ’갈라치기 외교’…美 기업 불만 유도
中, 한·일도 분리 대응…"한·미·일 균열 시도"
中, 나토까지 압박 나서자 ’경제’ 동원 총력 대응
[앵커]
중국이 국영 항공사들을 동원해 미국을 따돌리고 유럽에서 약 50조 원 규모의 항공기를 주문했습니다.

중국이 구매력을 무기로 미국과 동맹국의 틈새 벌리기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유럽의 다국적 회사인 에어버스가 중국 항공사들 로부터 항공기 292대를 한꺼번에 주문받았습니다.

기종은 에어버스 320인데 한 대에 1억 달러가 넘어 총 구매액은 372억 달러, 48조 원 규모입니다.

동시 구매에 나선 중국 항공사는 중국 국제항공과 남방항공, 동방항공 등 모두 국영 회사들입니다.

항공사의 경영적 판단이라기보다는 중국 당국의 정치적 결정에 따른 '몰아주기식' 구매로 보입니다.

인도 기간은 앞으로 5년, 중국 시장을 놓고 에어 버스와 경쟁하던 미국 보잉은 타격을 받게 됐습니다 .

보잉사는 지정학적 이유로 중국 수출이 제약받고 있다며 실망감을 나타냈습니다.

미국의 중국 견제 정책 때문에 기업이 손해를 보고 있다며 미국 정부에 불만을 표시한 겁니다.

중국이 미국과 동맹국 그리고 미국 정부와 기업의 틈을 벌리는 이른바 '갈라치기' 외교에 나선 겁니다.

나토 정상회의에 처음 참석한 한국과 일본에 대해 서도 중국은 분리해서 대응하는 모습입니다.

양국 모두에 좌시하지 않겠다면서도, 한국에는 협 력을 일본에는 침략의 역사를 더 부각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역사 갈등을 소재로 미국이 주도 하는 한미일 공조에 균열을 시도하는 겁니다.

나토가 아태 지역으로 범위를 넓혀오는 상황에서 중국도 외교 자원을 총동원해 맞서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




YTN 강성웅 (swk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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