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마이크론, 실적부진 예고...반도체 경기침체 우려 확산

美 마이크론, 실적부진 예고...반도체 경기침체 우려 확산

2022.07.01. 오전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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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 전망치를 내놓으면서 반도체 경기침체 우려가 커졌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현지 시간 30일 보도했습니다.

마이크론은 지난달 2일 끝난 전 분기에 매출 86억4천만 달러, 약 11조 2천억 원, 순이익 26억3천만 달러, 약 3조 4천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은 16%, 순이익은 51% 각각 증가하면서 모두 전문가들의 예상치에 부합했습니다.

그러나 마이크론은 이번 분기 매출이 전문가 전망치 91억4천만 달러에 크게 못 미치는 72억 달러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마이크론은 물가 상승과 중국 경제 둔화,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소비자 지출 감소 등으로 PC와 스마트폰 수요가 예상보다 안 좋은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세계 PC와 스마트폰 출하량은 각각 9.5%와 5.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임수근 (sg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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