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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최근 2년 사이에 아시아계 시민을 향한 증오범죄가 매년 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캘리포니아 주 법무부는 현지시간 28일 발표를 통해 지난해 모두 247건의 아시아계 증오범죄가 발생해 전년도보다 177%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내에서 증오범죄가 빈발하는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앞서 2020년에도 전년도보다 107% 증가한 89건의 아시아계 증오범죄가 발생했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 지난해 발생한 증오범죄는 모두 1,761건으로 흑인을 대상으로 한 사건이 513건, 29%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성소수자, 아시아계, 라틴계 순이었습니다.
YTN 임수근 (sg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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