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콜롬비아 투우 경기장이 와르르...오늘 세 컷

[뉴있저] 콜롬비아 투우 경기장이 와르르...오늘 세 컷

2022.06.27. 오후 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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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세 가지 장면을 뽑아드리는 시간, '오늘 세 컷'입니다.

첫 번째는 콜롬비아에서 벌어진 안타까운 사고 장면인데요. 투우 경기 도중 관중석이 무너지며 최소 5명이 사망했습니다.

공중에서 본 투우 경기장. 언뜻 봐도 나무로 된 관중석이 불안해 보이는데요. 아니나다를까 3층짜리 관중석이 경기장 안으로 순식간에 무너져 내리며, 한 살배기 아이 등 5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다쳤습니다.

관중이 직접 참여하는 콜롬비아 전통 투우에선 그동안 참가자가 흥분한 소에 받혀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랐는데, 이번엔 관중석이 무너지며 대형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세계적으로 '동물 학대'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투우 경기.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 당선인의 발언처럼, 사람이나 동물의 죽음을 수반하는 쇼를 더는 허용하지 말아야겠습니다.

다음 컷은 3만 년 전 아기 매머드의 사진입니다.

당시의 모습 그대로 미라 형태로 발견됐는데, 보시는 것처럼 긴 코의 주름까지 생생하죠?

캐나다에서 금광 광부들이 영구동토층을 파헤치던 중 발견했는데, 지금까지 북미에서 발견된 매머드 중 가장 완전한 형태라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이 매머드가 약 3만 년 전에 생존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는데요.

누리꾼들은 3만 년 전 아기 매머드의 모습에 신비롭다면서도, 영구동토층에서 잠자던 동물들이 발견되는 건 기후위기 때문이라며 걱정하는 반응도 적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대마초'입니다.

휴가철을 맞아 태국 여행하는 분들, 대마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태국은 이달 초 농가 수익과 빈민층의 의료 대책, 관광 수입 등을 위해 '의료용' 대마초를 합법화했죠.

하지만 사실상 기호용을 포함해 거의 대부분 허용하면서 심지어 대마 아이스크림까지 나왔습니다.

대마초를 먹여 키운 닭고기, 대마초 주스, 튀김 등이 태국 길거리에서 판매되면서, 오남용과 부작용으로 숨지거나 입원한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국민은 다른 나라에서 대마초를 흡입해도 처벌되기 때문에 태국 여행 하실 때 대마초 성분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세 컷'이었습니다.



YTN 윤보리 (ybr07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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