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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낙태권' 찬반 시위 전국에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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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대법원이 여성의 낙태권을 보장한 판례를 뒤집은 판결을 내놓자 미국 전역에서는 이에 찬성하거나 반대하는 집회가 잇따랐습니다.

현지 시각 24일 오전 대법원 판결이 나온 직후 뉴욕 맨해튼에선 시민 수천 명이 낙태권 폐지 판결을 주도한 보수성향 대법관들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낙태에 반대하며 이번 판결을 지지하는 시민들도 같은 장소에서 맞불 시위를 벌였지만 충돌은 없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낙태권을 주법으로 보장한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시위에 나선 시민들은 이번 판결을 계기로 낙태 금지가 추진될 다른 26개주 여성들에 대한 연대와 지지를 보이려고 행동에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워싱턴DC에선 미국 연방대법원 부근 교량에서 낙태권 옹호 활동가가 올라가 판결을 규탄하는 깃발을 설치하는 퍼포먼스를 벌이면서 주변 통행이 중단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도 주의회 의사당 앞에서 낙태권 옹호 시위가 진행됐으며, 현지 경찰은 최루탄을 발사하며 시위대를 해산시키기도 했습니다.

역시 공화당이 주의회 다수를 점한 조지아주와 텍사스주에서도 주의회 의사당과 연방법원 청사 앞에서 낙태 금지 반대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YTN 김응건 (engle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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