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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경기침체 가능성 공개 인정...자산시장 우려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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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금리 인상으로 인한 경기침체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했습니다.

경기 연착륙을 가능성을 언급했던 이전과는 달라진 모습인데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임수근 기자입니다.

[기자]
미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현재 연준의 방점이 무엇보다도 '물가 잡기'에 있음을 확실히 했습니다.

[제롬 파월 / 美 연방준비제도 의장 : 연준은 인플레이션 위험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으며 물가를 다시 안정시키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는 매우 강력하며, 강도 높은 통화 정책을 감당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그러나 이런 강력한 금리 인상이 미국 경제를 침체에 빠트릴 가능성이 있다고 공식 인정했습니다.

그동안 연착륙 가능성을 언급해 온 것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제롬 파월 / 美 연방준비제도 의장 : 물론, 경기 침체를 일으키거나 일으킬 필요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다른 무엇보다도 물가를 다시 안정시키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문제는 美 연준이 경기침체를 우려해 당장 통화 긴축을 완화하려는 분위기가 결코 아니라는 데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억제가 지상과제인 만큼 6월과 마찬가지로 7월에도 0.75% 금리 인상이라는 '자이언트 스텝'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토마스 헤인린 / 글로벌 투자전략가 : 노동시장이나 에너지 공급에서 변화가 없다면 연방준비제도가 7월 회의에서 금리 인상 방침을 바꾸지는 않을 것입니다.]

글로벌 투자은행들도 경기침체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씨티그룹은 경기침체 가능성을 50%로 높였고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내년 경기침체 가능성을 기존 15%에서 30%로 상향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경제전문가들은 상대로 조사한 것에 따르면 12개월 내 미국 경제가 침체할 가능성은 44%로 4월의 28%보다 크게 높아졌습니다.

저렴한 유동성의 시대가 마감하면서 세계 자산시장과 노동시장에 찬바람이 불어오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YTN 임수근입니다.



YTN 임수근 (sg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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