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돈바스 대공세 준비...전력 총집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중부 돈바스 지역을 장악하기 위해 대규모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영국 가디언은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의 말을 빌려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말랴르 차관은 러시아가 대규모 공격을 위해 거의 모든 병력을 돈바스 주변에 결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말랴르 차관은 또, 러시아군이 현재 돈바스 루한스크주의 전략적 요충지인 세베로도네츠크를 맹공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군이 최후의 보루로 꼽히는 세베로도네츠크를 점령하면 사실상 루한스크주 전체를 차지할 수 있게 됩니다.

러시아는 이달 초 돈바스 지역의 97%를 차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류재복 (jaebogy@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