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독일·이탈리아 정상, 키이우 도착..."현재와 미래에 관해 이야기 할 것"

프랑스·독일·이탈리아 정상, 키이우 도착..."현재와 미래에 관해 이야기 할 것"

2022.06.16. 오후 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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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와 독일 그리고 이탈리아 정상이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표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키이우 도착 직후 우크라이나 측과 현재와 미래에 관해 이야기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그리고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로 향하는 특별열차 안에서 회동하고 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키이우 도착 직후 기자들에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나 러시아군에 의한 집단 학살 현장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또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며 이는 중요한 순간이라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보내는 단결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입니다. 다가오는 몇 주가 매우 어려울 것이기에 우크라이나 측과 현재와 미래에 관해 이야기할 것입니다.]

이들 세 정상과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는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도 합류할 예정입니다.

정상회담에서는 추가적인 무기 공급이나 우크라이나의 유럽연합, EU 가입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과 영국은 러시아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견지하면서 우크라이나를 위한 무기 지원에도 적극적입니다.

그러나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는 상대적으로 대화를 통한 사태 해결에 더 무게를 싣는 입장을 보여 왔습니다.

또 프랑스와 독일은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에 회의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나흘만인 지난 2월 28일 EU 가입 신청을 했습니다.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17일 우크라이나의 후보국 지위 부여 여부와 관련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YTN 김원배 (wb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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