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에서 반격...일부 영토 수복"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에서 반격...일부 영토 수복"

2022.06.09. 오후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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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이 남부 헤르손 주에서 반격에 나서 일부 영토를 수복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현지시간 9일 헤르손에서 반격을 가해 일부 영토를 회복했고, 러시아군은 인력과 장비를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그러나 러시아군의 손실 규모나 탈환한 영토의 위치 등 구체적인 사항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헤르손 주는 2014년 러시아가 무력으로 병합한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와 맞붙은 지역입니다.

러시아는 헤르손 주 대부분을 장악한 데 이어 미콜라이우와 우크라이나 최대 물동항인 오데사를 점령하려 했지만 우크라이나 군의 반격에 막혀 남부 전선에서는 사실상 진격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헤르손의 친러 관리가 헤르손의 러시아 편입 절차가 본격화됐다고 밝혔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군에 의해 임명된 헤르손 지방정부 수장 블라디미르 살도는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우리는 영원히 러시아와 함께 할 것이라며 헤르손의 러시아 편입 절차가 시작됐고 집중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이상순 (s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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