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이르면 21일부터 5세 미만 어린이 백신 접종"

이르면 오는 21일부터 미국의 5세 미만 어린이들도 코로나19 백신을 맞게 될 전망입니다.

아시시 자 미국 백악관 코로나19 대응조정관은 현지 시각 2일 브리핑에서 이 같은 일정표를 공개하면서 주 정부들은 오늘부터 연방정부에 어린이용 백신을 주문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에서 5세 미만 연령대 어린이는 약 천800만 명으로 이들은 현재 코로나19 백신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자 조정관은 이런 준비는 모두 식품의약국, FDA의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과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권고가 실제 이뤄지느냐에 달려 있다고 단서를 달았습니다.

제약사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는 앞서 각각 자사의 어린이용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FDA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고, FDA는 이를 논의할 자문기구 회의를 오는 14∼15일에 열기로 했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