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대러 제재 해제되면 러 상당량 곡물·비료 수출할 것"

푸틴 "대러 제재 해제되면 러 상당량 곡물·비료 수출할 것"

2022.05.31. 오전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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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방의 대러 제재가 해제될 경우 러시아가 상당량의 식량을 수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크렘린 궁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현지시각 30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서방 국가들의 근시안적 금융경제 정책 결과로 발생한 세계 식량 시장의 문제와 관련, 러시아는 해당 대러 제재가 해제될 경우 상당량의 비료와 농산물을 수출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통화에선 또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된 흑해와 아조프해의 선박 안전 운항 문제, 이들 해역의 기뢰 제거 문제 등도 중점적으로 논의됐다고 크렘린 궁은 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측이 터키 파트너들과 조율해 자유로운 해상 화물 운송에 이바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면서, "이는 우크라이나 항구들로부터 곡물을 운송하는 문제에도 해당한다"고 말했습니다.




YTN 강성옥 (kang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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