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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결의안 실패 美, 미사일 관련 北 독자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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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UN 안보리 대북 추가제재 결의안 추진…부결
한미일 "중·러 비난…北도발 책임 계속 물을 것"
美, 북한 국적자 1명과 은행 등 기관 3곳 제재
[앵커]
북한의 도발에 대해 유엔 안보리 추가제재 결의안을 추진했다 실패한 미국이 이번에는 북한에 대한 독자제재에 나섰습니다.

대량 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 지원을 이유로 북한인 1명과 러시아은행 등 기관 3곳에 대해 제재 명단에 올렸습니다.

워싱턴에서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바이든 대통령의 첫 아시아 순방이 끝나자마자 도발에 나선 북한에 대해 미국도 곧바로 행동에 나섰습니다.

마침 의장국임을 활용해 유엔 안보리 추가제재 결의안을 추진한 겁니다.

5년 만에 표결까지 부쳤지만, 결과는 부결.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가 반대했기 때문입니다.

한미일 세 나라는 회의 직후 중국과 러시아를 비난하면서 북한의 도발에 대한 책임은 계속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 주유엔 미국대사 : 이사회는 결의안의 수많은 위반에 다시 침묵을 지켰습니다. 우리는 이 투표가 좌절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어 미국은 곧바로 독자제재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북한인 1명과 북한 고려항공 계열의 무역회사, 러시아 극동 은행과 스푸트니크 은행을 추가 제재한 겁니다.

제재 대상자들은 미국으로의 여행이 금지되고,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며, 이들과의 거래도 전면 금지됩니다.

미국 재무부는 북한 국적자가 제2자연과학원 산하기관 소속으로 미사일 관련 물품 구입에 관여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제재가 북한의 대량 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을 지원하거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 개인과 기관을 목표로 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외교부와 국방부도 다수의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북한에 대한 압박이 긴요하다는 미국의 입장이 반영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존 커비 / 미국 국방부 대변인 : 하나하나가 도발입니다. 하나하나가 기존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위반입니다. 하나하나가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킬 뿐입니다.]

그러면서 한미 양국은 북한이 안보리 결의 위반행위를 중단하고 비핵화의 길로 돌아올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입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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