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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 정상들, 中 견제·우크라 사태 우려...北 코로나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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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 열린 쿼드 정상회의에서 각국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같은 일이 인도 태평양에서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데 뜻을 같이 했습니다.

중국을 겨냥한 견제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북한 비핵화와 코로나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번 회담 내용, 일본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이경아 특파원!

[기자]
네 도쿄입니다.

[앵커]
기시다 총리가 조금 전 이번 정상회담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었죠?

[기자]
네, 기시다 일본 총리는 이번 쿼드 정상회의 의장국 정상 자격으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먼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언급했는데요.

미국과 일본, 호주, 인도 정상은 이번 우크라이나 침공을 국제 질서를 근본부터 흔드는 사태로 규정하고 강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이런 사태가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데도 입장을 같이했습니다.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등에서 세력 확대를 추구하고 있는 중국을 염두에 둔 것입니다.

기시다 총리는 이번 회의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참가국 모두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협력에 일치했다고 밝혔는데요.

북한의 심각한 코로나 상황 등에 대해서는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도 드러냈습니다.

국제 정세와 함께 또 하나의 중요한 과제인 기후 변동 문제 등에 함께 대응하기로 했다는 점도 밝혔습니다.

특히 참가국 간 위성 정보 공유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위성 정보가 우주 개발 뿐 아니라 각국에서 일어나는 재해 예방 등에도 폭넓게 활용될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앵커]
어제 출범한 새 경제구상, IPEF에 이어 경제 분야에서 중국에 대한 견제가 이번 회담에서도 눈에 띄죠?

[기자]
그렇습니다.

인도와 호주 총리는 어제 바이든 대통령이 출범을 선언한 인도 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 IPEF 출범식에도 참가했습니다.

쿼드 4개국 모두 여기 참여했는데요.

반도체 등 핵심 물자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을 줄이자는 공동 목표를 확인한 것입니다.

미국이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안보에 이어 경제까지 중국과의 대결구도를 선명히 하고 있는 점이 앞으로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회담을 마친 뒤 각국 정상들은 구체적인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각각 별도의 양자 회담도 진행했습니다.

이번 쿼드 정상회담은 네 번째로 열린 것인데요.

대면으로 각국 정상이 만난 것은 지난해 9월 워싱턴 회담 이후 처음입니다.

이번 회의에서 새로 취임한 호주 알바니즈 총리는 내년 쿼드 정상회의를 호주에서 열자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취임 후 닷새 동안 한국과 일본에서 바쁜 일정을 보낸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오후 귀국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YTN 이경아입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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