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루나·테라' 발행사 인력 줄줄이 이탈"

"가상화폐 '루나·테라' 발행사 인력 줄줄이 이탈"

2022.05.18. 오전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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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가상화폐인 루나와 테라USD, UST의 폭락 사태 뒤 코인 발행사인 블록체인 업체 테라폼 랩스의 주요 인력이 잇따라 이탈하고 있습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인 더블록·코인데스크는 테라폼 랩스 사내 법무팀 직원 3명이 지난주 루나·UST 폭락 직후 퇴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업체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이들의 퇴사로 회사 법률 업무가 외부 자문으로 수행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테라폼 랩스 측은 '소수의 직원이 며칠 새 퇴사한 것 맞지만 직원들은 자신의 프로젝트 임무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테라폼 랩스는 애플 등에서 일한 엔지니어 권도형 최고경영자와 소셜커머스 티몬 창업자인 신현성 씨가 지난 2018년 설립한 회사로,

회사는 싱가포르에 있지만 한국인 운영 기업이 발행한 코인이라는 점에서 루나 등은 국산 가상화폐를 뜻하는 이른바 '김치 코인'으로 분류됩니다.


YTN 이승훈 (shoony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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