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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곡물' 우회 수출 방안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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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각국이 러시아에 봉쇄된 항구를 대체할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경로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일단 이웃 국가를 통한 육로수출이 대안이긴 한데, 얼마나 효과적일지는 미지수입니다.

보도에 이상순 기자입니다.

[기자]
흑해와 접한 루마니아 콘스탄타 항구는 요즘 부쩍 물동량이 많아졌습니다.

우크라이나산 곡물이 가득 실린 트럭 행렬 때문입니다.

[플로린 고이다 / 콘스탄타 항구 총지배인 : 항구 가동률이 지난해에 비하면 10∼11% 증가했습니다. 이런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우크라이나 곡물은 트럭 말고도 열차와 바지선에 실려 폴란드와 슬로바키아로도 들어가고 있습니다.

오데사 등 주요 항구가 러시아에 봉쇄됐기 때문입니다.

[스테판 / 트럭 운전사 : 모든 게 막혔어요. 바다도 막히고 무역 관계도 닫혔습니다. 그래서 루마니아를 통한 새로운 경로를 개발해 해야 했습니다.]

해외로 수출하지 못하고 우크라이나에 묶여 있는 곡물은 현재 2천5백만 톤.

이 여파로 중동과 아프리카에서부터 식량 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열린 G7 외무장관회의의 주요 의제도 우크라이나 곡물의 대체 수출방안이었습니다.

[쳄 외츠데미어 / 독일 농업부장관 : G7은 세계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시장이 닫히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시장은 열려 있어야 하고 투기적 시장 행위에 맞서 우리가 함께 대응하기를 원합니다.]

육로를 통한 수출이 유일한 대안이지만 수송 가능 물량은 줄어들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크라이나는 세계 3위 보리 수출국이자 세계 5위 밀 수출국입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침공 이후 곡물 창고를 약탈해 자국으로 가져가거나 파괴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YTN 이상순 (s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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