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코백스, 미국 제공 화이자 백신 北 지원하면 지지"

美 국무부 "코백스, 미국 제공 화이자 백신 北 지원하면 지지"

2022.05.14. 오전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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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현지시각 13일 국제백신공동구매 프로젝트인 코백스가 미국이 기부한 화이자 백신을 북한에 지원하기로 한다면 이를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북한의 주민에게 백신을 비롯한 의약품을 지원할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 미국의 입장을 이같이 답했습니다.

코백스가 개발도상국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국가를 지원하려는 명목으로 미국한테서 기부받은 화이자 백신을 북한에 할당할 경우 반대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백신 선구매 공약 메커니즘인 '코백스 AMC'는 선진국이 공여한 자금으로 개도국에 백신을 공급하는 체계를 뜻합니다.

미국은 화이자 백신 수억 회분을 코백스를 통해 AMC 수혜 대상인 92개국 중 저소득국가와 AU에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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