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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으로 부모 중 한 명 이상을 잃은 어린이의 수가 한국에서만 적어도 550명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대학이 집계한 코로나19 국가별 고아 발생 현황을 보면 한국에선 대유행이 시작된 2020년 초부터 이달 초까지 최소 550명의 17세 이하 어린이가 부모를 여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손가정의 조부모가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은 사례까지 포함하면 '제1 양육자'를 잃은 한국 어린이는 최소 630명으로 늘어납니다.
세계 전체로는 최소 745만여 명의 어린이가 부모 중 한 명 이상을 여읜 것으로 추산됩니다.
특히 코로나19로 피해가 극심했던 인도의 경우 216만여 명의 어린이가 부모 중 최소 1명을 잃었고 멕시코와 미국도 각각 21만여 명과 19만여 명이 부모를 여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동아시아에서는 일본이 천400명, 그리고 중국에선 천600명의 어린이가 부모 중 한 명 이상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YTN 김형근 (h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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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손가정의 조부모가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은 사례까지 포함하면 '제1 양육자'를 잃은 한국 어린이는 최소 630명으로 늘어납니다.
세계 전체로는 최소 745만여 명의 어린이가 부모 중 한 명 이상을 여읜 것으로 추산됩니다.
특히 코로나19로 피해가 극심했던 인도의 경우 216만여 명의 어린이가 부모 중 최소 1명을 잃었고 멕시코와 미국도 각각 21만여 명과 19만여 명이 부모를 여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동아시아에서는 일본이 천400명, 그리고 중국에선 천600명의 어린이가 부모 중 한 명 이상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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