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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차기 대통령을 뽑는 대선투표가 현지 시간 오늘 오전 6시에 시작됐습니다.
이번 필리핀 대선에는 지난 1986년 민주화운동으로 쫓겨난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아들 '마르코스 주니어' 전 상원의원과 레니 로브레도 현직 부통령이 양자 대결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대통령 외에도 부통령과 상원의원 13명, 하원의원 300명을 비롯해 1만8천 명의 지방 정부 공직자를 선출합니다.
최근까지의 여론조사를 보면 생계비 지원 등을 내건 마르코스 주니어가 50%가 넘는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돼 당선이 유력합니다.
반면 부패 척결, 정직한 정부 등의 공약을 내건 레니 로브레도 현 부통령은 가톨릭계의 지지에도 불구하고 20%대의 지지율로 열세를 보여 왔습니다.
마르코스가 당선될 경우 독재자 가문이 시민들에 의해 쫓겨난 뒤 36년 만에 다시 정권을 잡게 되는 셈이어서 결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부통령 선거에서도 로드리고 두테르테 현 대통령의 딸 사라 두테르테 다바오시 시장의 당선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임수근 (sg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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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필리핀 대선에는 지난 1986년 민주화운동으로 쫓겨난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아들 '마르코스 주니어' 전 상원의원과 레니 로브레도 현직 부통령이 양자 대결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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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까지의 여론조사를 보면 생계비 지원 등을 내건 마르코스 주니어가 50%가 넘는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돼 당선이 유력합니다.
반면 부패 척결, 정직한 정부 등의 공약을 내건 레니 로브레도 현 부통령은 가톨릭계의 지지에도 불구하고 20%대의 지지율로 열세를 보여 왔습니다.
마르코스가 당선될 경우 독재자 가문이 시민들에 의해 쫓겨난 뒤 36년 만에 다시 정권을 잡게 되는 셈이어서 결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부통령 선거에서도 로드리고 두테르테 현 대통령의 딸 사라 두테르테 다바오시 시장의 당선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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