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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돈바스 지역'으로 우려되는 몰도바의 친러시아 반군 지역 '트란스니스트리아'가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병력 모집을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우크라이나 매체들은 트란스니스트리아 국방부가 지난 21일 지방행정기관에 보냈다는 공문을 우크라이나군 당국이 입수해 공개했다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해당 공문에는 트란스니스트리아 평화유지군 인원을 100% 충원하고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26일부터 자원병을 모집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형식상 훈련 캠프에 참여할 자원자를 모집하는 것처럼 문서가 꾸며졌으나 실제로는 강제적으로 총동원이 이뤄질 것이란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몰도바 북동부의 트란스니스트리아는 친러 반군의 거점으로, 지난 1992년 일방적으로 독립을 선포한 뒤 러시아군 천6백 명가량이 평화유지군 명목으로 주둔하고 있습니다.
트란스니스트리아에선 최근 배후가 불분명한 공격 사건이 이어지면서 불안감이 높아지고 상황입니다.
몰도바는 친러 반군이 국토의 일부를 장악하고 있고, 최근에는 친서방 정권이 들어서는 등 국내 사정이 우크라이나 판박이입니다.
YTN 김형근 (h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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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당국은 형식상 훈련 캠프에 참여할 자원자를 모집하는 것처럼 문서가 꾸며졌으나 실제로는 강제적으로 총동원이 이뤄질 것이란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몰도바 북동부의 트란스니스트리아는 친러 반군의 거점으로, 지난 1992년 일방적으로 독립을 선포한 뒤 러시아군 천6백 명가량이 평화유지군 명목으로 주둔하고 있습니다.
트란스니스트리아에선 최근 배후가 불분명한 공격 사건이 이어지면서 불안감이 높아지고 상황입니다.
몰도바는 친러 반군이 국토의 일부를 장악하고 있고, 최근에는 친서방 정권이 들어서는 등 국내 사정이 우크라이나 판박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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