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독일의 러시아 원유 금수조치 합류 가능성에 상승

국제유가, 독일의 러시아 원유 금수조치 합류 가능성에 상승

2022.04.29. 오전 04:5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국제유가가 독일이 유럽연합, EU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조치에 더는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에 상승했습니다.

현지시각 28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1배럴에 3달러 34센트, 3.3% 오른 105달러 36센트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배럴에 2달러 27센트, 2.15% 오른 107달러 59센트에서 장을 마감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독일의 EU 대표단이 독일에 대체 공급처를 찾을 충분한 시간을 준다면 러시아의 원유 수입을 전면 금지하는 EU 조치에 더는 반대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동안 EU는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하는 조치를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해왔으나 독일이 반대해 합의를 이뤄내지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미국과 영국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독일이 만약 EU의 러시아산 원유 금수 조치에 반대하지 않는다면 EU는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단계적으로 금지하는 방안에 합의할 가능성이 큽니다.

외교 소식통들은 이러한 결정이 이르면 다음 주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YTN 김원배 (wbki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