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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트위터 55조 인수 합의...트럼프 계정 복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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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억만장자이자 테슬라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가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55조 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머스크는 인수 뒤 비상장사로 만들어 표현의 자유를 제대로 작동하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머스크가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440억 달러, 우리 돈 55조 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 달 트위터 주가에 38%의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은 가격입니다.

시장조사 업체 딜로직은 상장 기업을 비상장사로 전환하는 거래로는 최소한 최근 20년 새 이뤄진 것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인수 선언에서 합의까지 불과 11일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머스크는 지난 14일 표현의 자유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트위터 인수의 포부를 밝혔고 트위터 이사회는 거부 의사를 내비치며 방어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머스크가 거액의 인수자금 조달 계획을 당국에 제출하고 주주들을 설득하면서 협상이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미국에서는 표현의 자유와 허위 사실 난무에 대한 책임 문제가 다시 불거지고 있습니다.

근거 없는 주장을 마구 쏟아내던 트럼프 전 대통령의 트윗 계정이 폐쇄된 것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안젤로 카루손 / 미국 미디어문제연구소 대표 :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의 다른 극단주의자들은 그들의 계정을 복원할 것이고, 트위터 플랫폼에서 특정한 종류의 극단주의와 허위 정보를 올리는 것을 막았던 규칙들이 제거되면서 그들은 자유 치세를 얻게 될 것입니다.]

실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공화당 의원들과 극우 인사들은 이번 인수 합의를 환영했습니다.

머스크는 인수 합의에 대해 표현의 자유는 제대로 작동하는 민주주의의 기반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더 낫게 만들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머스크는 상장사인 트위터를 인수해 비상장사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 당국의 감독과 견제 등을 피할 방안의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입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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