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北 미사일 발사 상정 '대피 훈련' 4년 만에 재개 방침

日, 北 미사일 발사 상정 '대피 훈련' 4년 만에 재개 방침

2022.04.15. 오전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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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을 가정한 주민 대피 훈련을 약 4년 만에 재개할 방침입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관방장관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올해 들어 높은 빈도로 이뤄지는 점 등에 대응해 현재 주민 대피 훈련을 재개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쓰노 장관은 그러나 실제 시행 시기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NHK는 주민 대피 훈련이 지난 2017년부터 전국 29개 지자체에서 이뤄졌지만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 2018년 6월 이후 긴장이 완화하면서 시행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이 지난달 24일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은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 안쪽인 홋카이도 서쪽 150km 지점에 떨어져 지금까지 북한이 쏜 미사일 가운데 가장 일본에 가깝게 낙하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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