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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우폴 함락 임박..."민간인 사망자 1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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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군, 한 달 넘게 포위전에 맞서 싸웠으나 한계점 봉착
러군, 우크라이나군 밀어내고 마리우폴 대부분 지역 장악
친러 반군 "마리우폴 항만까지 완전히 장악했다"
마리우폴 우크라군 "탄약 바닥나 오늘이 마지막 전투 될 것"
[앵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지 40일이 넘은 가운데 남부 요충지 마리우폴 함락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 달 넘게 러시아군에 포위된 상황에서 만 명이 넘는 민간인이 숨졌다는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이 도시 대부분 지역에서 밀려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

[기자]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마리우폴.

아파트 단지 안에서 불꽃과 함께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우크라이나 아조우 연대가 로켓포로 러시아 탱크를 격파하는 장면입니다.

아조우 연대는 러시아군의 무자비한 공격에 맞서 한 달 넘게 분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군에 포위돼 외부 지원이 차단된 상황에서 한계점에 봉착했습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을 밀어내고 마리우폴 대부분 지역을 장악했습니다.

러시아군과 합동 작전을 펼치고 있는 친러 반군은 마리우폴 항만까지 완전히 장악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SNS에 "탄약이 바닥나 오늘이 마지막 전투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보병은 모두 전사했고 포병과 운전병 등이 전투를 하고 있다며 절박한 상황을 알렸습니다.

한 달 넘는 포위 전 끝에 마리우폴이 함락 위기에 놓인 것입니다.

[바딤 보이첸코 / 마리우폴 시장 : 러시아군은 무자비하게 마리우폴을 파괴하고 있습니다. 금지된 무기와 소총, 집속탄, 다연장로켓포 등 모든 것을 동원해 우리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마리우폴을 점령한다면 러시아군은 크림반도와 돈바스 지역을 연결할 수 있게 되고, 아조우해 연안의 통제권도 확보하게 됩니다.

러시아군의 계속된 공격으로 마리우폴은 도시의 90%가 파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리우폴 시 당국은 민간인 사망자가 만 명이 넘는다면서 앞으로 그 피해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김형근입니다.


YTN 김형근 (h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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