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전쟁범죄 증거 없애려 마리우폴서 시신 소각"

"러, 전쟁범죄 증거 없애려 마리우폴서 시신 소각"

2022.04.07. 오후 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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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전쟁 범죄의 증거를 없애기 위해 시신을 소각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바딤 보이쳰코 마리우폴 시장은 현지시각 6일 자신의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군이 '이동 소각장'을 이용해 마리우폴에서 자신들이 사살한 민간인 시신을 불태워 없애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보이첸코 시장은 이 상황은 새로운 아우슈비츠이자, 마즈나데크로 나치의 집단 수용소와 같다며 잔혹 행위의 일부는 러시아군을 지지하는 현지 세력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마리우폴은 우크라이나 동남부의 항구 도시로 러시아군이 한 달 이상 집중 포격과 공습을 가해 민간인 수천 명이 희생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학살을 은폐하려 마리우폴에 대한 인도적 접근을 막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이동헌 (dh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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