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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2. 28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닷새째
-조지아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관 밖
-우크라이나를 위해 싸우러 간다고 나선 국제 의용군 자원자들
-이 중 특별한 이력을 가진 한 사람
-미헤일 사카슈빌리 전 조지아 대통령의 측근 (2004년~2013년)
-당시 국방부 장관이었던 이라클리 오크리아슈빌리
-대통령을 도와 반러시아 최전선에 섰던 인물
-그가 다시 우크라이나를 위해 총을 들었습니다
-[이라클리 오크리아슈빌리 / 전 조지아 국방부 장관 (48세) : 우리는 이미 2008년, 2004년, 1990년대 초에 러시아에 침략당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독립과 주권뿐만 아니라 조지아의 자유를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무너지면 다음 국가는 조지아가 될 것이기 때문에 싸우고 있는 겁니다.]
-조지아 전쟁 (=남오세티야 전쟁) 2008년 8월 8일 미국이 지원하는 조지아가 러시아가 지원하는 남오세티야를 공격하면서 발발한 전쟁. 전쟁 발발 후 러시아가 압하지야, 남오세티야에 군대를 보내 5일 만에 일방적인 승리를 거뒀고 남오세티야와 압하지야는 독립국이 되었다.
-러시아 침공 2일째(2022. 2. 25) 우크라이나 지지 집회에 모인 조지아인들
-총리 퇴진을 외치는 시위대
-"우리나라 정부 때문에 미안합니다"
-[시위대 : 조지아 총리는 뭐 하고 있습니까? 국가 정책이 아니라면서 러시아 제재에 동참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비겁함이 조지아의 국가 정책이라는 의미입니까?]
-러시아와 이웃한 국가들의 동병상련
-[코바 하바지 / 조지아 출신 국제 의용군 : 우크라이나인은 조지아와 늘 함께 있었고 많은 조지아인을 구했습니다. 우크라이나에는 매우 가슴 아픈 비문이 새겨진 무덤이 있습니다. 우리는 조지아 영토를 지키고 독립을 위해 싸우다 전사한 우크라이나인들에게 빚을 지고 있습니다.]
-국제 의용군은 말 그대로 다국적군
-[이라클리 오크리아슈빌리 / 전 조지아 국방부 장관 (48세) : 여기서 여러 나라 사람을 봤습니다. 영국인, 미국인, 폴란드인, 에스토니아인, 심지어 3일 전엔 콜롬비아인도 봤네요. 많은 사람이 자유 수호자, 자유 투사가 있어야 할 곳은 바로 여기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전 국방부 장관의 의용군 내에서 지위
-[이라클리 오크리아슈빌리 / 전 조지아 국방부 장관 (48세) : 저는 평범한 일반병입니다. 우리 부대엔 전직 국방부 특수부대장 출신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의 지시와 규칙을 따르고 있습니다. 여기서 내 지위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참전 첫날부터 동료를 잃다
-[이라클리 오크리아슈빌리 / 전 조지아 국방부 장관 (48세) : 첫날 우리는 3명의 우크라이나인을 잃었고, 다음엔 우크라이나인 1명, 그다음에 조지아인 4명을 잃었습니다.]
-활동 거점은 최대 접전지역 이르핀
-[이라클리 오크리아슈빌리 / 전 조지아 국방부 장관 (48세) : 우리는 부차 근처의 작은 도시 이르핀으로 이동했는데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의 포격전이 벌어졌습니다. 러시아군이 퇴각한 이후 우리가 그곳을 관할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부차의 상황을 살피러 순찰을 갔었고 우리는 아마도 곧 남쪽으로 이동할 것입니다. 우리가 있는 북부지역에서는 임무를 거의 완수했기 때문입니다.]
-두 눈으로 목격한 전쟁의 참상
-[이라클리 오크리아슈빌리 / 전 조지아 국방부 장관 (48세) : 부차에서 살해된 사람들은 등 뒤로 플라스틱 수갑을 찬 채로 총살됐습니다. 일부는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다가, 또는 상점에서 물 같은 걸 옮기다 변을 당했습니다. 피해를 보지 않은 집은 천 개 중 하나 정도입니다. 이르핀, 호스토멜에서도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은 단지 사람들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강제로 떠나게 하려고 집을 불태웠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단결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 vs 러시아군 전력 비교
-[이라클리 오크리아슈빌리 / 전 조지아 국방부 장관 (48세) : 나는 우크라이나가 공중전에서는 강하지 않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반면에 대전차화기인 재블린과 NLAW가 있어서 러시아 탱크엔 훨씬 더 강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정말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영공을 방어할 더 강력한 무언가가 필요합니다.]
-러시아군은 정말 오합지졸인가?
-[이라클리 오크리아슈빌리 / 전 조지아 국방부 장관 (48세) : 이곳에 온 첫날 우크라이나 군인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러시아 군인들이 싸울 줄 모른다고 말해서 놀랐습니다. 하지만 하루 만에 그 말이 맞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사실입니다.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의욕이 넘칩니다. 얼마나 의욕적인지 설명할 수조차 없습니다.]
-국방장관 출신 의용군의 희망사항
-[이라클리 오크리아슈빌리 / 전 조지아 국방부 장관 (48세) : 우리는 옛 소련의 끔찍한 굴레에서 벗어날 기회가 있었지만 실패했습니다. 이제 우크라이나와 함께 유럽 공동체의 진정한 구성원이 될 두 번째 기회가 왔습니다. 우리 자산을 지키기 위해 NATO의 진정한 회원국이 되는 건데요. 그 점이 우리가 여기 있는 이유이고, 우리가 싸우는 이유입니다.]
-2022. 3. 4 조지아 트빌리시
-"우크라이나"
-"우리는 우크라이나를 지지한다"
-(젤렌스키 대통령) "우크라이나에 영광을!"
-우크라이나 대통령 연설에 호응하는 조지아인들
-구성 방병삼
#이라클리_오크리아슈빌리
#전_조지아_국방부_장관
#FORMER_GEORGIAN_DEFENCE_MINISTER
#IRAKLI_OKRUASHVILI
YTN 방병삼 (bangb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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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관 밖
-우크라이나를 위해 싸우러 간다고 나선 국제 의용군 자원자들
-이 중 특별한 이력을 가진 한 사람
-미헤일 사카슈빌리 전 조지아 대통령의 측근 (2004년~2013년)
-당시 국방부 장관이었던 이라클리 오크리아슈빌리
-대통령을 도와 반러시아 최전선에 섰던 인물
-그가 다시 우크라이나를 위해 총을 들었습니다
-[이라클리 오크리아슈빌리 / 전 조지아 국방부 장관 (48세) : 우리는 이미 2008년, 2004년, 1990년대 초에 러시아에 침략당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독립과 주권뿐만 아니라 조지아의 자유를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무너지면 다음 국가는 조지아가 될 것이기 때문에 싸우고 있는 겁니다.]
-조지아 전쟁 (=남오세티야 전쟁) 2008년 8월 8일 미국이 지원하는 조지아가 러시아가 지원하는 남오세티야를 공격하면서 발발한 전쟁. 전쟁 발발 후 러시아가 압하지야, 남오세티야에 군대를 보내 5일 만에 일방적인 승리를 거뒀고 남오세티야와 압하지야는 독립국이 되었다.
-러시아 침공 2일째(2022. 2. 25) 우크라이나 지지 집회에 모인 조지아인들
-총리 퇴진을 외치는 시위대
-"우리나라 정부 때문에 미안합니다"
-[시위대 : 조지아 총리는 뭐 하고 있습니까? 국가 정책이 아니라면서 러시아 제재에 동참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비겁함이 조지아의 국가 정책이라는 의미입니까?]
-러시아와 이웃한 국가들의 동병상련
-[코바 하바지 / 조지아 출신 국제 의용군 : 우크라이나인은 조지아와 늘 함께 있었고 많은 조지아인을 구했습니다. 우크라이나에는 매우 가슴 아픈 비문이 새겨진 무덤이 있습니다. 우리는 조지아 영토를 지키고 독립을 위해 싸우다 전사한 우크라이나인들에게 빚을 지고 있습니다.]
-국제 의용군은 말 그대로 다국적군
-[이라클리 오크리아슈빌리 / 전 조지아 국방부 장관 (48세) : 여기서 여러 나라 사람을 봤습니다. 영국인, 미국인, 폴란드인, 에스토니아인, 심지어 3일 전엔 콜롬비아인도 봤네요. 많은 사람이 자유 수호자, 자유 투사가 있어야 할 곳은 바로 여기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전 국방부 장관의 의용군 내에서 지위
-[이라클리 오크리아슈빌리 / 전 조지아 국방부 장관 (48세) : 저는 평범한 일반병입니다. 우리 부대엔 전직 국방부 특수부대장 출신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의 지시와 규칙을 따르고 있습니다. 여기서 내 지위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참전 첫날부터 동료를 잃다
-[이라클리 오크리아슈빌리 / 전 조지아 국방부 장관 (48세) : 첫날 우리는 3명의 우크라이나인을 잃었고, 다음엔 우크라이나인 1명, 그다음에 조지아인 4명을 잃었습니다.]
-활동 거점은 최대 접전지역 이르핀
-[이라클리 오크리아슈빌리 / 전 조지아 국방부 장관 (48세) : 우리는 부차 근처의 작은 도시 이르핀으로 이동했는데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의 포격전이 벌어졌습니다. 러시아군이 퇴각한 이후 우리가 그곳을 관할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부차의 상황을 살피러 순찰을 갔었고 우리는 아마도 곧 남쪽으로 이동할 것입니다. 우리가 있는 북부지역에서는 임무를 거의 완수했기 때문입니다.]
-두 눈으로 목격한 전쟁의 참상
-[이라클리 오크리아슈빌리 / 전 조지아 국방부 장관 (48세) : 부차에서 살해된 사람들은 등 뒤로 플라스틱 수갑을 찬 채로 총살됐습니다. 일부는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다가, 또는 상점에서 물 같은 걸 옮기다 변을 당했습니다. 피해를 보지 않은 집은 천 개 중 하나 정도입니다. 이르핀, 호스토멜에서도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은 단지 사람들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강제로 떠나게 하려고 집을 불태웠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단결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 vs 러시아군 전력 비교
-[이라클리 오크리아슈빌리 / 전 조지아 국방부 장관 (48세) : 나는 우크라이나가 공중전에서는 강하지 않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반면에 대전차화기인 재블린과 NLAW가 있어서 러시아 탱크엔 훨씬 더 강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정말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영공을 방어할 더 강력한 무언가가 필요합니다.]
-러시아군은 정말 오합지졸인가?
-[이라클리 오크리아슈빌리 / 전 조지아 국방부 장관 (48세) : 이곳에 온 첫날 우크라이나 군인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러시아 군인들이 싸울 줄 모른다고 말해서 놀랐습니다. 하지만 하루 만에 그 말이 맞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사실입니다.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의욕이 넘칩니다. 얼마나 의욕적인지 설명할 수조차 없습니다.]
-국방장관 출신 의용군의 희망사항
-[이라클리 오크리아슈빌리 / 전 조지아 국방부 장관 (48세) : 우리는 옛 소련의 끔찍한 굴레에서 벗어날 기회가 있었지만 실패했습니다. 이제 우크라이나와 함께 유럽 공동체의 진정한 구성원이 될 두 번째 기회가 왔습니다. 우리 자산을 지키기 위해 NATO의 진정한 회원국이 되는 건데요. 그 점이 우리가 여기 있는 이유이고, 우리가 싸우는 이유입니다.]
-2022. 3. 4 조지아 트빌리시
-"우크라이나"
-"우리는 우크라이나를 지지한다"
-(젤렌스키 대통령) "우크라이나에 영광을!"
-우크라이나 대통령 연설에 호응하는 조지아인들
-구성 방병삼
#이라클리_오크리아슈빌리
#전_조지아_국방부_장관
#FORMER_GEORGIAN_DEFENCE_MINI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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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방병삼 (bangb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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