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암살단 러시아인 25명, 우크라 경찰에 전원 체포

젤렌스키 암살단 러시아인 25명, 우크라 경찰에 전원 체포

2022.03.29. 오후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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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암살단 러시아인 25명, 우크라 경찰에 전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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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해 투입된 특수부대 암살단 25명이 체포됐다.

28일, 키이우 포스트는 러시아 특수부대 암살단 25명이 슬로바키아-헝가리 국경 인근에서 우크라이나 당국에 체포됐다고 밝혔다.

키이우 포스트는 "젤렌스키의 생명을 노리는 또 다른 시도가 실패했다. 이번에는 러시아 특수부대가 이끄는 25명의 일당이 체포됐다. 그들의 유일한 목적은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암살하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전쟁 발발 이후 젤렌스키가 여러 번 암살 시도를 겪었지만, 무사히 살아남았으며 조국을 위해 끈질기게 저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2월 24일 러시아가 침공한 이후 자신이 '러시아의 제1 암살 목표물'이라고 공공연하게 말해 왔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국장 역시 페이스북에서 "러시아 용병들은 젤렌스키 대통령 외에도 데니스 쉬미할 우크라이나 총리, 안드리 예르막 우크라이나 대통령 실장 등을 노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3월 초, 타임스는 젤렌스키가 2월 마지막 주에만 세 번의 암살 시도를 겪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보고서를 인용해 젤렌스키의 암살을 위해 크렘린궁이 후원하는 바그너 그룹의 용병과 체첸 특수부대의 병사들이 보내졌다고 밝혔다.

현재 젤렌스키는 대통령은 "지체 없이 러시아와 평화를 구축하기를 원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푸틴과 직접 대화해야만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YTN 정윤주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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