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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 양막에 싸여 태어난 쌍둥이가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3일 스페인 발렌시아 비나로스의 한 병원에서 여자 쌍둥이가 태어났다. 제왕절개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쌍둥이는 모두 양막에 덮인 채 태어났다.
양막 출산은 서양에서 '베일에 싸인 탄생'이라고 불리며 약 8만 명 중 1명꼴로 드물게 발생한다.
보통 임신부의 진통이 시작되면 양막이 파열되고 양수가 새지만, 간혹 드물게 태아가 양막이 파열되지 않은 채 나오는 경우가 있다. 이는 산모나 아기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에서 태어났다는 신라 시조 박혁거세가 사실은 양막이 파열되지 않은 채 태어난 사례가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제왕절개 수술을 담당한 산부인과 의사 아나 테이젤로는 "허락을 받고 올린다"며 아이들의 사진을 SNS에 공개했다. 그는 "양막 출산은 주로 제왕절개에서 발생하지만 일반 출산에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며 "쌍둥이는 매우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다.
병원 직원들은 이 출산을 기념하기 위해 쌍둥이의 그림을 그려 트위터에 공유했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지난 23일 스페인 발렌시아 비나로스의 한 병원에서 여자 쌍둥이가 태어났다. 제왕절개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쌍둥이는 모두 양막에 덮인 채 태어났다.
양막 출산은 서양에서 '베일에 싸인 탄생'이라고 불리며 약 8만 명 중 1명꼴로 드물게 발생한다.
보통 임신부의 진통이 시작되면 양막이 파열되고 양수가 새지만, 간혹 드물게 태아가 양막이 파열되지 않은 채 나오는 경우가 있다. 이는 산모나 아기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에서 태어났다는 신라 시조 박혁거세가 사실은 양막이 파열되지 않은 채 태어난 사례가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제왕절개 수술을 담당한 산부인과 의사 아나 테이젤로는 "허락을 받고 올린다"며 아이들의 사진을 SNS에 공개했다. 그는 "양막 출산은 주로 제왕절개에서 발생하지만 일반 출산에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며 "쌍둥이는 매우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다.
병원 직원들은 이 출산을 기념하기 위해 쌍둥이의 그림을 그려 트위터에 공유했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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