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러시아, 우크라이나주재 자국 대사관 직원들 철수 돌입

美-러시아, 우크라이나주재 자국 대사관 직원들 철수 돌입

2022.02.12. 오후 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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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러시아, 우크라이나주재 자국 대사관 직원들 철수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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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와 러시아 정부가 우크라이나주재 자국 대사관 직원들을 철수시키기 시작했습니다.

우크라이나주재 미국 대사관은 현지시각 12일 트위터에서 "국무부가 응급한 임무가 없는 대사관 직원들에게 대피를 명령했다"며 "러시아의 계속된 군 병력 증강 때문이며, 이는 러시아의 중대한 군사 행동을 의미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주재 미국 대사관은 "대사관 직원들이 일부 줄어들지만, 대사관의 핵심 인력, 우크라이나 현지 직원, 국무부, 전 세계 미국 외교관들이 우크라이나의 안보·민주주의·번영을 위해 쉼 없이 외교적 지원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의도가 없다고 여러 차례 강조한 러시아도 우크라이나 주재 자국 대사관 인력을 최적화한다면서 일부 직원의 철수를 명령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는 우크라이나 정부나 제3국의 도발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원배 (wb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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