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축구팀, 박항서 베트남에 1-3 패배..."실컷 먹고 드러누운 마마보이 꼴"

中 축구팀, 박항서 베트남에 1-3 패배..."실컷 먹고 드러누운 마마보이 꼴"

2022.02.02. 오후 10:4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중국 축구 대표팀이 춘제 기간에 열린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경기에서 베트남에 1-3으로 지면서 본선 진출이 좌절되자 자국 내에서 거센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중국의 대표적 관변 논객인 후시진 전 환구시보 편집장은 인터넷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중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실컷 먹고 마신 뒤 드러누운 마마보이의 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후시진 전 편집장은 또 그렇게 많은 관심을 주고 돈을 썼는데 중국 남자 축구는 퇴보를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후시진 전 편집장의 글은 3시간 만에 천370만 명이 읽었으며 5천 개 이상의 댓글이 달려 중국인들의 실망감을 보여줬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신문은 중국 축구팀이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에 패배하자 일부 네티즌들은 춘제 명절 분위기까지 망쳤다면서 격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매체 펑파이는 리샤오펑 중국팀 감독이 작전에 문제가 있었고 선수들이 너무 긴장했던 것 같다면서 사과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중국축구협회는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자국팀의 성적이 좋지 않자 지난달 초 리샤오펑 감독으로 사령탑을 전격 교체했습니다.


YTN 강성웅 (swkang@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