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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증시 휩쓴 검은 월요일...美 연준 긴축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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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우리 증시가 급락한 데 이어 유럽 주요 증시도 큰 폭의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미국 뉴욕증시는 장중에 급락세가 이어졌다가 장 막판에 급반등해 소폭 올랐습니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서방과 러시아 간의 갈등이 고조된 데다 미국의 조기 긴축 우려가 찬물을 끼얹고 있기 때문입니다.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은 월요일이 우리 증시에 이어 사실상 미국 증시까지 이어졌습니다.

다우지수는 장중에 3% 이상, 천 포인트 넘게 급락하고 S&P500 지수는 전고점에서 10% 이상 떨어지는 조정장에 진입하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장 막판에 급반등이 이뤄졌습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9%, S&P500 지수는 0.28%, 나스닥 지수는 0.63% 오른 채 마감했습니다.

유럽 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 하락했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3.97%, 영국 런던의 FTSE 100은 2.63% 하락 마감했습니다

연초부터 시작된 하락세가 더 심화하고 있는 겁니다.

[테렌스 가브리엘 / 증시 분석전문가 : 시장이 더 하락할 위험이 있는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이제 앞으로 많은 변동성과 변화무쌍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2022년으로 갈수록 어느 정도 롤러코스터 장세가 될 것 같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빚어진 서방과 러시아 간 갈등이 고조된 것이 전 세계 경제까지 흔들고 있습니다.

정정 불안이 유가 등 에너지 수급 불안감을 키운 것은 직접적 타격입니다.

미국의 공급망 실패로 빚어진 물가 급등 심화 등이 연준의 긴축 시계를 빨리 돌리게 한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3월부터 금리 인상을 조기에 시작할 것이란 관측을 넘어 올해 최소 5차례 이상 인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까지 나오는 실정입니다.

전문가들은 시장을 가장 불안하게 하는 것은 불확실성이라고 말합니다.

이곳 시각으로 25일부터 시작하는 연준의 정례회의에서 조기 긴축 일정을 확인할 수 있는 메시지가 나올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입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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