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위기' 고조에 러시아 루블화 가치 1년여 만에 최저

'우크라 위기' 고조에 러시아 루블화 가치 1년여 만에 최저

2022.01.25. 오전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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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위기' 고조에 러시아 루블화 가치 1년여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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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관 직원 가족 철수 명령 등 '우크라이나 위기' 고조 소식에 러시아 루블화 가치가 크게 떨어졌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모스크바 증권거래소에서 현지시간 24일 오후 루블화는 전날 종가보다 달러 대비 1.9루블 오른 달러당 79.3루블에 거래됐습니다.

달러 대비 루블화 환율이 79루블 선을 넘은 건 지난 2020년 11월 초 이후 처음입니다.

유로 대비 루블화 환율도 지난해 7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89루블을 넘었습니다.

루블화 가치 급락은 미국과 영국 등이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관의 외교관 가족들과 비필수 직원들을 본국으로 철수시키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나타났습니다.

루블화 가치가 급락하자 러시아 중앙은행은 즉각 금융 시장에서 외환 매입을 중단하고 환율 안정화에 나섰습니다.




YTN 이광엽 (kyup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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