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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5~11살 어린이도 백신 맞는다...이르면 3월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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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정부가 12살 미만에 대해서도 이르면 3월부터 백신 접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감염이 폭발적으로 늘어 의료 부담이 커지자 증상이 가벼운 젊은이들은 검사 없이 진단하자는 제안도 나오고 있는데요.

도쿄 이경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하루 감염자가 1만 명에 육박한 도쿄.

최근 두드러진 것이 어린이들의 감염입니다.

10살 미만 그리고 10대 감염자 수는 지난해 8월 14%에서 최근 20%까지 뛰었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 코로나 감염자가 나와서 폐쇄된 학급이 있어요. 조금 불안했어요.]

이런 상황 속에 일본 정부는 5살부터 11살 아동을 백신 접종 대상에 새로 추가했습니다.

유효 성분을 1/3로 줄여 만든 어린이용 화이자 백신도 승인해 이르면 3월부터 맞을 수 있게 했습니다.

아이들을 통해 가족 전체로 감염이 확산할 위험을 줄이기 위한 겁니다.

[병원 관계자 : 델타 변이의 경우는 보호자에서 아이한테 옮기는 경우가 두드러졌는데 지금은 아이들이 열이 난 뒤 가족이나 보호자에게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전보다 많아졌습니다. 감염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검사만으로도 의료 부담이 커지는 상황입니다.]

일본 후생노동성 전문가들은 상대적으로 증상이 가벼운 젊은이들은 검사 없이 진단을 받도록 하자고 제언했습니다.

[와키타 다카지 / 국립감염증연구소장 : 감염이 급속히 확산하는 지역에서는 검사 수요가 크게 늘어납니다. 검사 능력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우선 순위에 따라) 균형을 잡는 것이 필요합니다.]

일본 정부는 3차 접종을 서두르고 있지만 접종률은 1.5%에 머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확산 속도에 대응을 놓고 정부와 지자체 간 불협화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긴급사태까지 가지 않게 노력해 달라는 정부에 대해 코이케 도쿄도지사는 "지금 정부에게 받고 싶은 것은 백신 접종과 먹는 치료제"라고 꼬집었습니다.

도쿄에서 YTN 이경아입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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