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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동부 곳곳에 폭설...20만 가구 정전·항공기 4600편 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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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버펄로·오하이오 애슈터뷸라 43cm 적설
노스케롤라이나 애슈빌 23cm 눈…130년 만에 최대
빙판길 교통사고 잇따라…사망 사고도 발생
20만 가구 이상 정전…일부 주 비상사태 선포
[앵커]
미 동부 연안 곳곳에 눈폭풍이 몰아쳐 수십만 가구가 정전되고 항공기가 무더기 결항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와 사우스캐롤라이나 등 몇몇 주는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눈폭풍이 몰아치는 가운데 도로에 쌓인 눈을 치우기 위해 제설차량이 밤새 거리를 누비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지난 일요일부터 월요일까지 미국 조지아주에서부터 북동부 연안까지 여러 주에 걸쳐 강한 눈폭풍이 몰아쳤습니다.

뉴욕주 버펄로와 오하이오주 애슈터뷸라에 43cm의 눈이 쌓였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슈빌은 25cm의 적설량을 기록해 1891년 세워진 종전 기록을 130년 만에 갈아치웠습니다.

도로가 빙판길로 변하면서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 롤리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진 차량이 나무를 들이받아 탑승자 2명이 숨졌고, 버지니아주에서는 일요일 하루 천여 건의 교통사고가 신고됐습니다.

20만 가구 이상이 정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노스캐롤라이나와 사우스캐롤라이나 등 몇몇 주는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로이 쿠퍼 / 노스캐롤라이나주 주지사 : 정전피해 가구가 불행히도 더 늘 것 같습니다. 카운티에서 이들을 위한 대피소를 이미 열었거나 열 계획입니다.]

뉴욕과 보스턴 등 북동부 대도시에선 눈은 많이 내리지 않았지만 강풍이 불었습니다.

이번 폭설의 영향으로 미국에서 일요일 3천 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된 데 이어 이튿날도 천6백 편 이상이 결항됐습니다.

애팔래치아 산맥을 따라 북상 중인 이번 겨울 폭풍은 캐나다 남동부 토론토 지역에도 많은 눈을 뿌렸습니다.

YTN 이동헌입니다.



YTN 이동헌 (dh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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