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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방역 규제 완화 검토..."오미크론 사태 지나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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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에서 가장 먼저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했던 영국에서 방역규제를 푸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최근 신규 확진자가 급감하면서 오미크론 변이 사태가 지나가고 있다는 희망 섞인 관측에 따른 것입니다.

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영국 정부가 현재의 방역규제를 담은 '플랜B'의 유지 여부를 재검토할 예정인 가운데, 규제가 완화될 것이란 현지 언론의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리버 다우든 영국 보수당 의장은 현지시각 16일 언론 인터뷰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긍정적인 신호가 나오고 있다며 방역규제를 해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선데이 익스프레스는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방역규제가 대부분 해제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중등학교 등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지고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우 입국 후 코로나19 검사도 없애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방역규제 완화 움직임은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감하고 있는 데 따른 것입니다.

이날 영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은 7만9백여 명으로 작년 12월 14일 이후 가장 적었습니다.

최고치였던 22만 명의 3분의 1 수준입니다.

사망자도 88명으로 줄었다.

더 타임스는 백신뿐 아니라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면역 효과가 오미크론 변이 유행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영국은 상대적으로 느슨한 방역규제를 유지해 왔습니다.

[사지드 자비드 / 영국 보건부 장관(13일) : 당연히 우리는 유럽에서 가장 자유로운 나라입니다.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는 데 있어 세계를 이끌고 있습니다.]

케임브리지대 추정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까지 잉글랜드 인구의 약 42%인 2천300만 명이 코로나19 감염된 적이 있습니다.

더 타임스는 영국이 코로나19 종결을 가장 먼저 선언하는 나라가 될 수 있지만, 15만 명이 넘는 코로나19 사망자 유가족에게는 너무 큰 대가를 치른 패전이나 다름없는 승리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YTN 이동헌입니다.



YTN 이동헌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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