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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추방되나?...호주 정부, 직권으로 비자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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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신을 맞지 않은 테니스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가 또, 호주에서 추방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호주 이민부가 장관 직권으로 조코비치의 비자를 취소했습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코트를 누비는 테니스 세계 1위 조코비치.

백신을 맞지 않아 입국 비자가 취소됐지만 법원에서 이겼고, 사실상 감금 상태였던 호텔에서 풀려나 톱시드 자격으로 흠뻑 땀을 흘렸습니다.

하지만 승소 판결 나흘 만에, 다시 제동이 걸렸습니다.

[찰스 크라우쳐 / 호주 '9뉴스' : 안녕하십니까, 속보로 뉴스 시작합니다. 이민부 장관이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의 비자를 방금 취소했습니다.]

호주 이민부 앨릭스 호크 장관은 사회의 건강과 질서 유지를 위해 조코비치의 비자를 직권 취소한다면서, 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 국경을 보호하는 건 정부 임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12월 중순 코로나19에 확진돼 회복 중이라 '백신 면제 사유'가 된다고 주장했지만, 정부가 법원을 넘어 직접 칼을 뽑은 겁니다.

호주오픈 개막을 사흘 앞두고 나온 발표에, 조코비치는 다시 추방 위기에 놓였습니다.

조코비치가 불복해 또 법적 대응에 나설 거라는 전망이 나오지만, 17일 개막하는 호주오픈까지 시간이 촉박해 실익이 있을지 불투명합니다.

조코비치는 메이저대회 우승 스무 번 가운데 절반 가까이인 아홉 차례를 호주오픈에서 따냈습니다.

하지만, '제2의 고향'인 호주 땅에서 추방되고, 향후 3년간 입국까지 제한될 것으로 보여 인연이 악연으로 막을 내릴 가능성이 큽니다.

최근 호주 언론의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 83%가 조코비치 추방에 찬성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YTN 조은지입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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