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오미크론 가볍게 봐서는 안 돼...세계 보건시스템 제압"

WHO "오미크론 가볍게 봐서는 안 돼...세계 보건시스템 제압"

2022.01.07. 오전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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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WHO 사무총장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덜 심각한 증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렇다고 가벼운 것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6일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지난주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보고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오미크론 변이는 이전 변이들처럼 사람들을 입원시키고 숨지게 하고 있다"면서 "확진자 쓰나미는 매우 크고 빨라서 전 세계 보건 시스템을 제압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WHO의 주간 역학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보고된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52만488명으로, 전주 대비 71% 증가했습니다.

이 기간 신규 확진자는 전 지역에서 모두 증가했으며, 특히 유럽과 미주 지역의 증가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다만 신규 사망자는 4만천178명으로 전주보다 1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YTN 이광엽 (kyup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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