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군주, 이혼하는 6번째 아내에게 9천억 원 지급 판결

두바이 군주, 이혼하는 6번째 아내에게 9천억 원 지급 판결

2021.12.22. 오전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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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군주가 여섯 번째 부인과 자녀들에게 약 9천억 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이혼조정 판결이 나왔습니다.

영국 런던고등법원은 현지시각 21일 아랍에미리트 총리이자 부통령 겸 두바이 지도자인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이 이혼하는 요르단 하야 공주에게 5억5천400만 파운드, 우리 돈 8천758억 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고 영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판결에 따르면 72세인 무함마드 총리는 3개월 내 경호비용 등으로 2억5천150만 파운드를 일시지급해야 합니다.

또 14세 딸과 9세 아들의 교육비와 경호비 등을 매년 지급하되 이와 관련해서 2억9천만 파운드를 은행 예금으로 보증해야 합니다.

판사는 이들이 두바이에서 누린 풍요로운 생활을 인정하면서 합리적 결론을 도출해야 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동헌 (dh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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