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유명 기업인 12일 간 우주여행 시작...2023년에는 '달' 보러 간다

日 유명 기업인 12일 간 우주여행 시작...2023년에는 '달' 보러 간다

2021.12.09. 오전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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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명 기업가가 국제우주정거장에 도착해 12일간 우주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유명 기업인 마에자와 유사쿠 씨 등 일본인 2명을 태운 러시아 우주선은 우리 시각으로 어젯밤 카자흐스탄 우주 기지를 떠나 오늘 새벽 국제우주정거장, ISS에 도킹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안전 확인을 거친 뒤 우주정거장 내부로 들어간 마에자와 씨는 기다리고 있던 우주비행사들과 악수를 하며 웃는 얼굴로 손을 흔들기도 했습니다.

일본 민간인이 국제우주정거장에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들은 앞으로 12일간 우주에 머물게 됩니다.

우주에 머무는 동안 이들은 각종 실험을 실시해 인터넷에 전송하는 등 활동을 이어간 뒤 오는 20일 지구에 귀환할 예정입니다.

이번 우주여행을 위해 들어간 비용은 1인당 수백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일본 최대 규모의 패션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해 온 마에자와 씨는 미국 민간기업 '스페이스 X'가 오는 2023년 발사할 예정인 유인 우주선에 탑승해 달 주변을 돌겠다는 계획도 앞서 발표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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